[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고(故) 허참이 영면에 든다.

3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에서 故 허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향년 73세.

고인은 간암 투병 중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민폐가 될 것을 염려해 투병 소식을 끝까지 비밀로 부치던 중 부고가 전해져 슬픔을 더했다.

故 허참은 1984년부터 2009년까지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이던 '가족오락관'의 진행을 맡으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로도 MBN '엄지의 제왕', Mnet '골든 힛트송', SBS '트로트 팔도강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의 '전설의 명MC 특집',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의 장지는 부모의 묘가 있는 경춘공원묘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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