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효민이 경북·강원 산불 구호를 위해 직접 나섰다.

8일 효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산불 지역에 작은 성의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오늘 오후에 동해시청으로 구호 물품을 직접 가져다 드렸다"라는 글을 남겼다.

효민은 "많은 분들이 함께 도움이 되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본다"라고 적으며 직접 동해시청에 가 물품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울에너지팜, 봉평리 신라비 본부, 동해시청 등의 세부 주소를 함께 기재해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다.

또한 효민은 "산불 구호 물품을 보내는 곳이다. 지금 소방관 님과 주민 분들께 가장 필요한 물품은 다음과 같다"라며 마스크, 핫팩, 생수, 간단한 간식, 빵류, 음료, 컵라면, 전투식량, 발열도시락, 휴지, 물티슈 등의 생필품 등을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전 효민과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럼에도 효민은 산불 이재민들과 구호 활동을 펼치는 이들을 위해 직접 봉사에 나섰다. 효민의 이 같은 선행에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의 댓글을 남고 있으며, 나아가 물품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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