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며느라기2' 백은혜가 사직서를 내민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극본 유송이·연출 이광영, 이하 '며느라기2') 측은 10일 일생일대의 고민에 빠진 워킹맘 정혜린(백은혜)의 스틸을 공개했다. 커리어를 1순위로 생각하고, 시월드보다 자신과 남편, 딸이 이룬 가족을 중요시하는 등 그동안 확고한 신념과 똑 부러진 모습을 보여줬던 정혜린 앞에 어떤 고비가 찾아온 것인지 궁금케 한다.

정혜린은 지난 시즌1에서는 며느리에게만 주어지는 명절 집안일에도 당당히 'NO'를 외치며, 시청자들에게 상쾌한 사이다를 선사한 바 있다. 그러나 시즌2에서는 일과 육아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해야만 하는 워킹맘이 되어 현실감 넘치는 고구마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흰 봉투를 바라보며 깊은 고민에 잠긴 정혜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남편 무구일(조완기)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그가 내민 건 '사직서'라 쓰여있는 흰 봉투. 육아와 커리어 사이에서 고민하던 정혜린에게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음을 짐작게 한다. 과연 부부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호기심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한편 선택의 기로에 놓인 무구일과 정혜린 부부의 모습은 12일 공개되는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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