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며느라기2'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극본 유송이·연출 이광영, 이하 '며느라기2')가 27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이에 앞서 제작진은 '며느라기2'가 남긴 기록을 되짚어봤다.

먼저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최근 공개된 9회다. 친정엄마 앞에서 오열하는 민사린(박하선)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것. 무려 442만 뷰를 기록하며 최고 조회수의 주인공이 됐다.

최대 댓글 수는 7회가 차지했다. 7회에서는 예비 엄마이자 커리어우먼으로서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잘 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민사린의 고충이 그려졌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무구영(권율)과의 다툼으로 이어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쩜 매회 매회 눈물 나는 이야기들인지' '워킹맘이기에 더 공감됨' '내 맘처럼 안되고 내 일은 다 내려놔야 할 수밖에 없는 현실' 등의 댓글로 다양한 의견들을 내놨다.

클립 중 최대 조회 수를 기록한 건 2회 속 베이비시터에 아이를 맡기지 못하게 되고 멘붕에 빠지는 무구일과 정혜린(백은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아이를 맡길 곳을 급히 찾아야 하는 가운데, 양육 철학에 차이가 있는 시댁에 아이를 맡기기를 주저하는 정혜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격한 공감을 유발하며 39만 뷰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임신 초기, 얼굴도 모르는 시댁 장례식 가야 할까요?'라는 투표에는 약 3만 명이 참여하며 '며느라기2'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시청자들은 단순히 투표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닌, 댓글을 통해 각양각색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토론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며느라기2'는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