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물음+환상 비주얼, '닥스2' 기대해도 좋을 것" 컴버배치의 자신감 [종합]
2022. 05.02(월) 10:36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소개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개봉 기념 기자 간담회가 2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5월 4일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2016년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이후 6년 만에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솔로 무비다. 이와 관련 그는 "6년 만의 두 번째 솔로 무비이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그동안 6편의 작품에 등장해 왔다. 시간이 지난 만큼 캐릭터도 많은 성장을 겪었다. 처음엔 자기밖에 모르는 고집스러운 인물이었다면 지금은 남을 위해 본인을 희생할 줄 아는 친구다. 거의 신과 같은 어마어마한 파워를 갖고 있어. 슈퍼 히어로로서 본인의 일을 충실히 하고 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하며 "이번 영화는 MCU 페이즈4를 향한 통로 역할을 하는 작품이다. 멀티버스라는 새로운 개념이 분명 해내야 할 도전 과제 중 하나였지만 이 덕분에 덕분에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었다. 그런 점이 재밌었다. 또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상이 너무나 아름답다. 대서사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것 같다. 꼭 큰 스크린에서 보시길 바란다. 멀티버스라는 콘셉트와 현실 속 우리는 누구인가, 복잡하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휘트먼이 '인간에게는 수많은 층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현실 속 우리도 사회적 및 관계적으로 여러 가지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영화는 멀티버스라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그의 설명처럼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각각의 멀티버스 속에 위치한 다양한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기하며 1인 다역 연기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엄청난 도전이었다"면서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 자체가 이미 성격이 다층적인 인물인데, 그런 면을 멀티버스라는 도구를 사용해 더욱 확장했다. 그의 결정에 따라 달라진 여러 결과물들과 경험들을 비주얼 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연기하면서도 흥미로웠다. 솔로 무비에서는 주인공 캐릭터가 진화하는 여정이 중요하지 않냐. 이번 영화에서는 그 진화하는 모습이 여러 버전으로 담겼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누구인가에 대해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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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MCU 작품 중에선 최초로 호러 장르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화를 처음 제안받았을 때부터 영화가 호러 장르가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촬영을 다 마친 걸로 봤을 땐 MCU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 "호러 장르를 다뤘다는 점에서 샘 레이미 감독에게는 현장이 놀이터와 같은 곳이었다"며 "페이즈4의 포문을 여는 영화이기에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해 탁월한 인사이트를 갖고 있어야 하는 게 중요한데, 그 부분을 너무 잘 해주셨다. 스토리텔링적으로는 명확하고 재밌게 전달할 거라 생각한다. 여러 가지 종류의 공포를 느끼게 되실 것이며, 샘 레이미 감독의 시그니처 연출력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끝으로 "루머 중 몇 프로나 사실이냐"는 물음에 "모든 루머는 100% 다 사실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거 다 믿으시면 된다. 사실 어떤 루머가 돌고 있는지 몰라서 이렇게 얘기해 봤다"고 능글맞은 입담을 자랑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 작품에 출연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 영화는 기회를 주신다면 다 참여하고 싶다. 세계 최고의 감독님들과 배우들을 보유하고 있지 않냐. 한국 영화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꼭 협업하고 싶다"고 답해 기대를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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