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김창열, 子 '창렬하다' 악플 경험에 오열 [종합]
2022. 05.06(금) 22:45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김창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김창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김창열이 아들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 흘렸다.

6일 밤 방송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김창열과 아내 장채희, 아들 주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는 김창열에게 '창렬하다'라는 신조어에 대한 그의 생각을 물었다. '창렬하다'라는 신조어는 김창열이 과거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편의점 도시락 상품을 출시할 당시, 상품의 가격이 구성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을 받으며 만들어졌다. 주로 '가성비가 떨어진다'라는 뜻으로 사용돼, 그는 본명이었던 김창렬을 김창열로 개명하기까지 했다.

김창열은 '창렬하다'라는 말이 싫지 않다고 말했다. 김창열은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지만 돌아보니 제대로 된 정보도 없이 편의점 음식 사업을 했던 내 잘못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로는 그냥 좋게 생각하자. 그만큼 내가 유명한 사람이구나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김창열이 오히려 비하 발언에 대해 고통스러워하는 마음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김창열은 이에 대해 가족과 제대로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특히 사춘기 아들이 상처 받을까 싫었다며 속내를 밝혔다. 당시 아들 주환은 중학교 2학년, 15살이었다고. 하지만 오은영은 "가족에게는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빠 입으로 상황 설명을 하지 않으면 주환이는 인터넷이나 제3자를 통해 이야기를 듣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아들 주환은 아버지 김창열의 소식을 검색을 통해 알아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주환은 "제 SNS 게시물 댓글에도 막 욕이 적힌 적이 있다. 욕이 올라오자마자 친구들이 보면 안되니까 일단 지우고, 왜 나한테 그런 말을 하냐고 물어봤다. '지은 죄가 있으니까 그러지' 하더라. 아빠도 잘못 다 알고 생각하면서 산다고 말해봤지만 그냥 욕만 하더라"라고 말했다. 엄마 장채희 또한 아들을 안타까워 하며 "아빠는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열은 아들이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모르고 있었다. 부족한 아빠다"라며 자책했고, 김창열의 눈물에 아들 주환도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 박사는 가족 모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인생을 이야기하고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금쪽상담소 | 김창열 | 오은영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