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황금가면' 연민지가 차예련의 의심을 불편해 했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25회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유수연(차예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유라는 유수연이 자신의 팀원을 데리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곤 분노했다. 이에 "매너가 아니지 않아요?"라고 따지자 유수연은 "개인적으로 물어볼 게 있었어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수연은 "그럼 서유라 씨한테 물어볼게요. 그때 우리 아빠랑 무슨 얘기 했어요? 우리 아빠 죽던 날. 서유라 씨 옆에 있었잖아요. CCTV에 다 찍혔다. 아빠가 차화영(나영희) 회장 만나러 갔을 때 유라 씨도 있었죠?"라고 되물었다.

이를 들은 서유라는 "무슨 얘기 했는지 모른다. 잠깐 자리 비켜달라 해서 비서실에 있었다"고 발뺌했고, "여기가 바로 그 사고 지점이에요. 우리 아빠가 다쳤던 곳이다"라고 토로하는 유수연에 "듣자 듣자 하니까 지금 날 죄인 취급하냐. 갑자기 아버지 돌아가신 거 안쓰러워서 이해하고 참으려 했는데, 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내 결혼식까지 망치고 분이 안 풀렸냐. 억울한 누명 씌우지 말아라. 경찰에서도 본인 실수로 인한 실족 사고라고 결론 내리지 않았냐. 그만 부정하고 받아들이는 건 어떠냐"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황금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