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박규태 감독이 영화 '육사오'를 향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육사오'(감독 박규태·제작 티피에스컴퍼니)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이 10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규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육사오'는 '헌트' '한산: 용의 출현' 등 쟁쟁한 텐트폴 작품들과 맞붙게 됐다.

이에 대해 박규태 감독은 "긴장되고 떨린다. 잘 써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저희 영화는 작지만 알찬 영화라 자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코미디에는 슬랩스틱이나 대사 위주 등 여러 가지 장르가 있다. 이 가운데 우리 영화는 말이 안 되는 상황이 그냥 펼쳐져 버린다. 그 아이러니한 상황이 웃길 뿐, 거기에 던져져 있는 인물들은 목숨을 걸고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벌어지는 상황과 충돌이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한다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근래에 봤던 영화 중 가장 재밌다 생각한다. 자신 있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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