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자극적 감성팔이' 지적→의연한 대처 [이슈&톡]
2022. 09.06(화) 17:54
가수 선예
가수 선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금쪽상담소'에서 가정사를 밝힌 후 쏟아진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선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자극적인 기사에 분노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선예는 3일 방송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다. 선예는 이 자리에서 원더걸스를 탈퇴했을 때의 심경과 원인이 된 자신의 가정사에 대해 털어놨다.

선예는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의 손에서 컸으며, 6살 때 어머니가 사망하고 아버지 역시 그가 원더걸스 활동을 하던 시기에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아버지를 무섭게 여겼던 청소년 시기에 대해서도 털어놨고, 당시 아버지에게 '너를 낳고 싶어서 낳은 줄 아느냐'라는 폭언을 듣고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선예의 탈퇴에 대중들은 의아함과 모순을 느꼈을 것이라고 지적했고, 선예는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죽음을 동시에 겪으며 허무함에 빠졌고, 이로 인해 무대 위에서도 공허함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이때 결혼할 상대를 만나게 됐고, 선예로 인해 그룹 활동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루머에 대중이 분노하자 자신이 그룹을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 탈퇴를 결심했다고도 털어놨다. 지금의 선예라면 탈퇴를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또한 선예는 안검하수가 있는 첫째 딸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안검하수로 인해 또래 친구들과의 활동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었고, 이로 인해 언어 발달도 늦어지는 것 같다는 고민을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마음의 상처를 늘리지 않기 위해 하루 빨리 수술을 받을 것을 권했다.

이날 방송이 나간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자극적인 감성팔이'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내비쳤다. 이에 선예의 사연에 공감한 이들이 맞서며 논란이 벌어졌던 것.

선예는 이에 대해 "올 여름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행복한 시간들을 나눴고, 그걸로 충분하다"라며 "같은 말도 누군가는 오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좋은 기억만 생각합시다. 땡큐. 여러분"이라고 적었다.

선예는 올해 초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방송 종영과 동시에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고, 지난 7월에는 15년 만의 첫 솔로 앨범 '제뉴인(GENUINE)'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컴백했다. 가수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과 함께 한 시간을 '올 여름의 즐거운 시간'으로 표현한 것. 방송을 통해 해묵은 과거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선예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선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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