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 조작 의혹, 출연자 "개입 후 조작"vs제작진 "오해" [이슈&톡]
2022. 09.23(금) 14:04
고딩엄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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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고딩엄빠2' 제작진과 출연자 하리빈 사이의 진실 공방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하리빈은 제작진이 자극적인 방송 연출을 위해 개입 및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제작진은 이를 전면에서 반박한 상황이다.

앞서 MBN '고딩엄빠2'에 출연했던 하리빈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작진에 ㅐ해 폭로했다.

하리빈은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너무하네. 작가들이 옆에서 전화해 보라고 계속 요구했다. 편집으로 과장한 건 이해한다. 방송이니까. 하지만 자의로 전화한 것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리빈은 방송에 나간 모습들은 자신의 의부증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제작진의 개입으로 조작된 것들이라고 밝혔다. 하리빈은 "본 모습이 아닌 과장된 모습으로 억울하게 욕을 먹으니 저도 이게 맞나 생각이 든다. 처음에 '고딩엄빠' 촬영 취지가 편견을 없앤다고 해서 촬영 결심한 건데 오히려 편견만 키운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고딩엄빠2'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하리빈의 주장을 반박했다. 제작진은 "하리빈과 상호합의 하에 일정 부분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출연자들의 행동에 대해 제작진이 별도의 요구를 하거나 디렉팅을 한 적은 없었다"고 조작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제작진은 "제작과정에 있어 양측 간 오해로 벌어진 일"이라며 "출연자와 그 가족들한테 상처를 준 부분이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오해와 갈등이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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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해명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던 조작 의혹은 하리빈의 2차 폭로로 재점화됐다. 하리빈은 제작진의 공식입장을 공유하면서 "그럼 전화 13통을 한 건 조작 아닌가? 전화하라고 시킨 것도 별도 요청 아니냐. 할머니한테 레시피 물어보는 것도 남편한테 전화한 걸로 나갔잖아. 어이가 없다"고 분노했다.

이어 하리빈은 "연락 준다면서 연락도 없고 정신승리. 돈 많이 버세요"라면서 '고딩엄빠2' 제작진에 대해 노골적으로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고딩엄빠2'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하리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하리빈은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남편 연락에 집창하는 등 의부증과 우울증 진단을 받아 정신과 약을 복용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하리빈이 근무 중인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자 부재중 전화 13통을 남기고, 남편의 말을 믿지 못해 남편이 일하는 가게 장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나 하리빈은 부재중 전화 13통이 자신이 아닌 제작진이 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또한 제작진이 남편에게 일부러 연락을 두절하고 술을 먹으라고 종용하는 등의 요구를 했다고 했다. 남편이 일하는 가게 사장이 화내는 모습도 따려 연출해 촬영하는 등의 조작이 있었다는 것이 하리빈의 주장이다.

하리빈과 제작진의 진실공방이 되면서 '고딩엄빠2' 조작 의혹 파문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고딩엄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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