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놀면 뭐하니?' 이이경이 대기업 간부 출신 아버지의 특별한 교육관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긴장과 설렘 속 첫 출근을 시작한 JMT(Joy&Music Technology) 팀원들의 하루가 그려졌다.

JMT 직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유재석은 가만히 못 있는 이이경의 이력서를 살펴봤다. 이이경의 아버지는 알려진대로 대기업 CEO 출신. 이와 관련해 이이경은 "제가 기업생활을 한 건 아니지만 우리 아버지가 생활하시는 루틴을 보며 직간접적으로 배웠다. 집에 오시면 그 누구보다 엄하셨고 주 6일을 출근하셨다"고 아버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이경은 고등학교를 중퇴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사실 아버지께서 권유를 하셨다. 공수도를 중학교부터 하다가 운동을 못하는 상황이 와서 운동을 그만두고 우울증이 왔다. 어느 날 등교 준비를 하던 중 아버지가 '너만 허락하면 학교 가지마. 아빠가 학교 가서 담임선생님이랑 정리하고 올게'하시더라. 순간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라며 자퇴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이경은 "당시 아버지가 담임선생님과 자퇴 이야기를 다 하고 제게 '이제 네가 하고 싶은 걸 찾는 게 어떠니'라 하셨다"라며 이후로 자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아버지가 자식의 마음을 읽고 결단을 내시신게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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