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의 이석훈 감독이 7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심경을 밝혔다.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제작 JK필름) 측은 17일 이석훈 감독 스페셜 인터뷰 6탄을 공개했다.

이날 이석훈 감독은 7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소감에 대해 "팬데믹 기간 '공조2: 인터내셔날'을 촬영하면서 과연 이 영화가 관객분들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지 이러다 영화산업이 붕괴되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참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개봉 이후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관객분들을 극장에서 만나보니 감개무량하고 고맙고 감사했다. 이런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앞으로도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져 본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작 계획을 묻자 "80년대 인기 만화 '머털도사'를 실사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직 시나리오 단계여서 언제 제작이 가능할지는 알 수 없지만, 한국적인 히어로를 제대로 보여드리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솔직히 답한 그는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그 기간 동안 수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하지 못한 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공조2: 인터내셔날'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 기세를 또 다른 한국 영화들이 이어받아서 관객분들에게도 많은 즐거움을 드리고 사랑도 받는 그런 흐름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공조 케미에 한층 강력한 웃음과 짜릿한 액션이 더해진 '공조2: 인터내셔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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