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모델 킴 카다시안과 래퍼 카녜이 웨스트의 이혼 소송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녜이 웨스트 측은 최근 법원에 이혼 서류를 건넸다. 지난해 2월 이혼 보도가 나온지 1년 8개월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카녜이 웨스트는 금전적인 정보를 킴 카다시안의 법무팀에 넘겼고, 재산 분할 방법에 대해서도 이미 합의한 상태다. 카녜이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의 개인 자산은 각각 20억 달러(2조8540억 원), 18억 달러(2조5677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4명의 자녀 양육권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현재 킴 카다시안이 돌보고 있다.

한편 카녜이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의 관계는 남편 측의 정신적인 문제와 말 실수를 시작으로 멀어지기 시작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부부 사이에 생긴 개인적인 일까지 떠벌리고 다녔기 때문. 킴 카다시안과 헤어진 이후 카녜이 웨스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린 모두 실수를 한다. 나 또한 실수를 했다. 난 남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공개적으로 했다. 그리고 지금, 난 상황을 뒤바꾸고 싶다. 난 가능한 한 우리 아이들 곁에 있고 싶다. 이젠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글을 작성하며 킴 카다시안과의 재결합을 희망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