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양성애자"…日 걸그룹 멤버, 열애설 터지자 "죄송"
2022. 11.22(화) 15:11
AKB48 오카다 나나 열애설
AKB48 오카다 나나 열애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주장해 온 일본 걸그룹 에이케이비48(AKB48) 멤버 오카다 나나가 막상 열애설이 터지자 사과했다.

지난 19일 일본의 주간문춘은 AKB48 멤버 오카다 나나가 5살 연상의 뮤지컬 배우 이노 히로키와 데이트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상견례를 마쳤고, 현재 동거할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 연애가 아닌 결혼까지 바라보는 사이라는 보도 이후 팬들의 혼란이 커지자 오카다 나나가 직접 입을 열었다.

오카다 나나는 20일 "걱정과 폐를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 AKB48에 연애금지라는 룰은 없다고는 해도, 과거 총선거에서의 발언 등을 감안하면 여러가지 모순되어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나도 내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다. 그룹에 민폐를 끼쳐서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그래도 10년간 올곧이 AKB48 활동을 해 온 것에 거짓은 없다. 섹슈얼리티에 관해서도, 그 외의 일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이번에 천천히 얘기를 들어달라"며 "팬분들은 굉장히 상냥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좋아해 준다. '응원할게'라고 말해줘서 눈물이 났다. 고맙다. 일단은 이런 것 밖에 말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기다려달라. 전부 얘기할 날이 분명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감독인 무카이치 미온 역시 "당신이 슬퍼하는 모습도, 당신의 팬이 슬퍼하는 모습도 보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옆에 있었음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내게도 책임이 있다"라며 "아이돌로서 여러분으로부터 받은 사랑이나 신용을 배반하는 일이 일어나 정말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까지 모호해지고 있던 '연애 금지'라는 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상담을 해서 어떠한 형태로든 반드시 결론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1997년생인 오카다 나나는 AKB48 14기생으로 데뷔했다. AKB48 멤버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멤버였다. 그동안 "나는 바이(양성애자)니까 스캔들 터질 일이 없다"는 발언을 종종 해왔기 때문, 이번 열애설에 부정 여론이 형성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오카다 나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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