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김희재 측, 첫 변론기일 '여전한 입장 차'
2022. 11.24(목) 13:18
김희재
김희재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김희재의 소속사와 공연기획사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24일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12단독은 김희재 소속사 초록뱀이앤엠(구 스카이이앤엠)이 공연기획사 모코이엔티와 마운틴무브먼트 등을 상대로 낸 계약무효(금전) 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변론기일인 만큼 양측 법률대리인만 참석한 가운데, 서로에 대한 입장차를 확인했다.

김희재는 애초 지난 7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창원 등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10일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김희재와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이 공연기획사인 모코이엔티가 총 8회 공연 중 5회분의 출연료를 납기일까지 지급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기 때문. 아울러 중화권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마운틴무브먼트 역시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모코이엔티는 3회분 공연 출연료를 선지급하고 나머지 5회분 출연료도 추가 지급 완료한 상태에서 김희재 측이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하고 지급한 출연료도 반환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희재가 콘서트 연습에 제대로 임하지 않았으며, 콘서트 준비를 위한 음원 제공 및 홍보에도 비협조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거듭된 요청에도 연락두절로 일관했다고.

이와 관련 모코이엔티는 앞선 대질조사 후, "사건에 대한 진실한 사과와 인정을 원했지만 법에 의존하여 금원을 갈취하고 많은 연쇄적인 피해를 일으키고도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희재 소속사 측은 지난 6월 모코이엔티, 마운틴무브먼트를 상대로 계약무효 소장을 제출했으며, 모코이엔티 역시 지난 7월 김희재와 소속사 부대표 강모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12월 22일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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