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 계열사인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디어유가 엔씨소프트가 운영하는 유니버스를 인수한다.

11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오는 2월 17일 유니버스는 서비스를 종료하고, 모든 사업을 디어유에 양도한다.

11일 엔씨는 유니버스를 통해 "유니버스 서비스 제공자인 엔씨의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2월 17일부로 유니버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 절차는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디어유는 유니버스가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 관련 지식재산권(IP)과 데이터를 현재 서비스 중인 프라이빗 메신저인 '버블'에 활용할 계획이다.

디어유는 SM 관계사인 SM스튜디오스와 JYP엔터테인먼트가 가 각각 31.98%와 18.53% 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유니버스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2021년 출시한 팬 플랫폼으로 하이브 계열사인 위버스, 버블과 3강 구도를 형성한 팬덤 플랫폼이다.

한편 11일 오후 14시 30분 기준 디어유는 유니버스 사업 양도 소식에 힘 입어 전 거래일 대비 16.61%(4,850원)오른 3만 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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