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서유정이 뒤늦게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서유정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이혼 사실을 알렸다.

해당 글을 통해 서유정은 “가족들이 받을 상처가 무서워서 멈추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두려웠고요”라면서 “언젠가 알게 될 일들이기에 제 입으로 먼저 말씀 드리는게 맞을 거같아 용기내서 말합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거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유정은 “정리한 지 오래됐습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무섭고 공포스럽지만 제 천사와 제 자신을 위해서 용기 내 말해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유정은 “그동안 절 많이 아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유정은 “가정을 지키지 못해 제 자식에게 무엇보다 가슴이 미어지고 미어집니다.가족분들에게도 머리숙여 죄송하다 말하고 싶습니다”라면서 “숨기는게 굳이 말하지 않았던 게 제 삶에 있어서 비겁해지고 오해로 물들어 버릴까봐 말씀드립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서유정은 지난 2017년 9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018년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서유정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서유정입니다.

가족들이 받을 상처가 무서워서 멈추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두려웠고요.

언젠가 알게 될 일들이기에 제 입으로 먼저 말씀 드리는게 맞을 거같아 용기내서 말합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을 낳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거 같습니다.

정리한 지 오래됐습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무섭고 공포스럽지만 제 천사와 제 자신을 위해서 용기 내 말해봅니다.

그동안 절 많이 아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가정을 지키지 못해 제 자식에게 무엇보다 가슴이 미어지고 미어집니다.가족분들에게도 머리숙여 죄송하다 말하고 싶습니다.

숨기는게 굳이 말하지 않았던 게 제 삶에 있어서 비겁해지고 오해로 물들어 버릴까봐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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