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3040 세대들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했다.

5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지난 4일 5만 478명의 관객을 모으며 이날 누적관객수 379만 7952명을 돌파했다.

영화는 '너의 이름은.'을 넘어 역대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다. 한국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역대 1위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2016)의 관객 수의 379만 명을 넘어선 수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달 12일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매이션 역대 2위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관객수인 261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1위에 오르며 '꺽이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초기 3040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후 20대 층까지 열광하며 개봉 3개월 째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머 사랑 받고 있다. 여전히 흥행세가 꺾이지 않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기록에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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