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이제훈이 '카지노' 시즌 2에서 특별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22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2 (연출 강윤성) 마지막 회에서 이제훈이 장준 역으로 분해 깜짝 등장하며 극의 재미를 한껏 상승시켰다.

'카지노' 마지막 회에서는 전설로 군림하던 차무식(최민식)이 살인 후 도피하듯 떠났던 한국에서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온 후 직면한 사건들을 수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무식은 그간 권력과 막대한 부를 향한 욕망을 가감 없이 분출하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뽐냈고, 결국 그 욕망으로 인해 서서히 몰락하는 모습을 그려내 작품의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이제훈은 인터넷 도박 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린 장준으로 분해 차무식과 대면할 때 음흉하면서도 계획적인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당당하면서도 뻔뻔한 매력을 선보여 권력의 끝에 있는 차무식에게 위기감을 주는 인물로 등장해 극의 흥미를 최고조로 이끄는 역할을 했다. 이제훈은 평소 모습인 진중하고 성실한 이미지에 반하는 장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마지막 회에 등장하는 인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작품 속에 잘 녹아드는 모습을 선보여 역시 믿음 가는 배우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제훈은 이번 출연에 대해 “'카지노'라는 작품을 통해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가문의 영광입니다. 또 사랑하는 이동휘 배우와도 마지막 장면을 장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 회도 많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제훈은 현재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 속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김도기 역할로 분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통쾌한 복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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