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 경영권 인수전에서 물러난 하이브가 카카오가 진행 중인 SM 공개매수에 참여, 전량 매도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SM 지분 주식 375만7237주를 전량 매도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하이브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인수한 주식과 공개매수로 확보한 주식을 더해 총 375만7237주(15.67%)를 보유하고 있었다. 처분 금액은 약 5636억원이다.

하이브에 따르면 SM 경영권 취득을 철회함에 따라 보유 지분의 공개매수 참여 후 일부 또는 전부 매도를 결정했다.

다만 공시한 처분주식수는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금액이며, 실제 처분주식수와는 다를 수 있다.

최근 SM의 경영권을 두고 카카오와 하이브의 인수전이 불거졌다. 한달간 SM 경영진과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 하이브, 카카오의 대립 구도가 형성되며 공방이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12일 하이브가 SM 인수 절차 중단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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