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나는 솔로' 14기에는 '현커'(현실 커플)이 존재했다.

1일 SBS플러스(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의 후기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14기 멤버들의 근황 영상이 올라왔다.

전날 방송된 14기 최종 선택에서 현숙과 영수, 영숙과 경수, 영자와 상철 세 커플이 최종적으로 탄생한 가운데, 현재까지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커플이 공개됐다.

먼저 상철과 연인이 됐던 영자는 "'나는 솔로' 공식 멘트죠.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됐습니다"라며 "조금 보다가 응원 사이가 됐고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진행형 관계는 없다"고 했다. 그는 자신을 가리키며 "나는 솔로"라고 했다.

상철이 불참한 이유를 놓고 광수는 "상철이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상황이 부담스러워 했다. 밖에서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도 그렇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영수와 현숙은 현재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현숙은 "방송이 종료된 지 4달된거 같은데 자주 티격태격하긴 하지만 잘 만나고 있다. 끝나고 지금까지 만나고 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영수는 현숙에 대해 "잘챙겨준다. 예쁜 건 당연하고 겉으로는 센 척해도 여리고. 근데 싸울 때는 세더라"라고 했다. 현숙은 영수에 대해 "잘생겼잖아요"라고 해 웃음을 줬다.



마지막으로 경수와 영숙은 진지하게 만나다 최근 이별했다고 했다. 경수는 "방송 마치고 몇 번 만나다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영숙이 진국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람 잘 봤다는 생각을 했다. 빛나는 사람 옆에서 저도 빛날 수 있었다.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진지하게 만났는데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사소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견해 차가 있어서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했다.

영숙 또한 "최종 선택했던 것처럼 나를 아껴주신 분과 잘 만나봐야겠다 싶어 시작했다. 경수님이 멋있고 나한테도 잘해줬다. 싸우지도 않고 잘 만났는데 일단 나이도 있고 앞으로 남은 생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누가 잘했고 못했고가 아니라 가치관의 차이를 확인했다. 각자를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경수는 "비록 연인은 아니지만 친구로서 잘 지내고 있다. 좋은 소식 못 전해드려서 죄송하지만 우리 둘의 앞길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