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이경표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1990년대 방송된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경표는 이날 눈을 감았다.

1980년 동양방송(TBC) 탤런트 공채로 데뷔한 고 이경표는 방송통폐합 후 '청춘행진곡' '형사25시' '토지' '장희빈' 등 주로 KBS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고인은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농촌에 사는 '황놀부' 황민달 댁 맏며느리를 연기했다.

2000년대 후반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화장품 사업가로 살던 고 이경표는 2020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1970년대 활동했던 포크듀오 '그린빈스'의 멤버 박재정씨의 배우자이자 작곡가 박시춘 선생의 며느리다. 유족으로는 아들 박창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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