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 2주기를 맞아 그를 향한 추모가 이어다.

故 김철민은 지난 2021년 12월 16일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세였다.

당시 고인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약 2년 만에 사망했다. 암 투병 3년 째로 그는 2019년부터 허리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그 해 8월 폐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

3년 간 그는 꾸준한 투병기를 기록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삶을 향한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태가 악화된 이후 그는 "덕분에 행복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기며, SNS 프로필을 영정 사진으로 바꾸기도 했다. 이것이 그의 마지막이 됐다.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7년 MBC ‘개그야’의 ‘노블X맨’에 출연했으며, 대학로 버스킹 공연 등으로 오랫동안 대중과 소통해 온 멀티테이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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