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을 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협박한 공갈범 A씨가 피의자심문에 나타나지 않았다.

26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방법원에서 공갈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20대 여성 A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A씨는 1시간이 지난 오후 3시 30분까지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가 어떤 이유로 이번 심사에 나타나지 않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향후 A씨 불출석 사유를 확인한 후, 사전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나온 구인영장을 집행할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피의자 신병을 확보해 2일 안에 신청하는 구속영장과 달리,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한다.

인천지법은 A씨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경찰에 통보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10월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이 언론의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직후,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고 3억 5천만원을 갈취 당했다며 변호인을 통해 A씨와 유흥업소 실장으로 알려진 B씨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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