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故 이선균이 연루됐던 마약 사건으로 내사를 받았던 재벌 3세가 형사 입건되며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벌 3세 A씨를 형사 입건한 상태다. 그는 향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야 한다.

간이시약 검사 등을 시작으로 마약 투약 조사가 이뤄진다고. A씨는 과거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집행유예 기간에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해 실형을 선고 받은 전적이 있다.

지난해 10월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를 수사하던 중 실장 B씨를 비롯해 이선균, 지드래곤 등 8명을 상대로 한 내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피의자가 된 A씨는 실장 B씨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 4명은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고인이 된 이선균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며, 지드래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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