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실명 위기를 겪었던 배우 송승환, 현재 눈 상태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이하 '송승환의 초대')가 첫 방송된 가운데, 그는 자기 눈 상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로했다.

안 보이면 안 보이는 대로 산다고. 형체는 알아볼 수 있는 정도라는 게 그의 변이다.

그는 이날 MC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잘 안 보이면 잘 들으면 되더라. 그러니까 할 수 있겠다 싶어서 하겠다고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 저하로 실명 위기에 놓인 바 있다. 검사 결과 이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알려졌다. 방송 속에서 그는 태블릿에 적힌 글씨를 알아보지 못해 이를 확대했으며, 채시라와 만나 그의 얼굴을 가까이 들여다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승환은 "반갑기도 하고 전율 같은 게 느껴지기도 하고. 눈이 나빠서 가까이서 얼굴을 봤는데 변함없는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며 채시라와 만난 심경을 전했다.

송승환은 배우 겸 '난타' 공연 감독, 기획자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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