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한소희, 환승 연애설을 재차 언급하며 과거 욕설 언행이 회자됐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소희가 데뷔 전 송혜교와 닮았다고 말한 누리꾼들에게 퍼부은 욕설 인증 글이 소환됐다.

당시 패션 이커머스 업체 M사 모델로 활동하던 한소희는 자기 계정에 '송혜교와 닮았다'는 댓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대가리 다들 XX인가. 내가 누구를 닮든 너희끼리 말하라고, 미친 XXXX들아" "닮지도 않았는데 X랄이야, XX" "여기가 지들 채팅방이여"라는 욕설이 인증됐다.

한소희는 이후 드라마 '자백의 대가'에 송혜교와 함께 캐스팅됐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의 동반 캐스팅은 불발되기도 했다.

이 같은 한소희 과거 행적 소환은, 한소희가 연인 류준열 환승 연애설에 또 한 번 입을 열었기 때문이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의 하와이 여행 목격담이 온라인을 장악하자, 류준열 전 연인 혜리는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는 즉시 류준열 '환승연애' 논란으로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올리고 "저도 재밌네요"라는 말로 혜리를 저격했다. 이후 두 사람이 각자의 계정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한소희는 억울한 듯 속내를 적은 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혜리와 류준열이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이 맞다며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별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헤어진 게 맞다. 그쪽 회사도 우리 회사도 측근이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사실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내 그는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줘도 좋다"며 혜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애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라며 또 한 번 불만을 드러냈다.

이미 양 측 사과가 끝났 시점, 한소희가 이를 재차 언급하며 실상 한 씨를 향한 세간의 시선이 곱지 않다. 현재 한소희는 이번 환승열애 해프닝으로 인해 모 광고 계약까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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