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무용가 이선태 근황이 충격을 자아냈다.

29일 일요신문i는 이선태가 지난해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대마)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선태는 지난해 2월 마약 유통 텔레그램 채널 유통책의 지시에 따라 마약을 전달하고, 마약류를 소분한 뒤 특정 장소에 숨겨 유통한 혐의를 받아왔다. 또한 같은 해 4월 충남 천안의 한 골목 차 안에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비슷한 시기 서울 은평구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상당한 양의 필로폰을 수수·관리·소지 및 제공, 합성 대마 소지, 대마 흡연, 필로폰 투약 등을 지속한 이선태 죄질이 나쁘다며 이 같은 형을 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는 동종 범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이 역시 양형에 영향을 미쳤다.

이선태는 지난해 12월 말 항소했으며 이달 16일에는 항소심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고, 2심 재판은 오는 6월 19일 진행된다.

1988년생으로 이선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현대 무용가로 '댄싱9'에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배우 활동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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