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아이돌 그룹 마이틴 출신 김국헌이 도전자로 출연했다.

30일 밤 첫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는 도전자 20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도전자들은 한 입소자가 레미제라블에 등장하자 "아이돌 연습생 같다. 혼자만 후광을 달고 왔다"라며 그의 외모에 감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아이돌 그룹 출신의 도전자였다.

"전직 망한 아이돌, 현직 백수, 28살 김국헌이라고 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6번 도전자 김국헌은 "2017년 마이틴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 데뷔하고 나서 연예인의 삶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놀랄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 그 당시 회사에서는 어떻게든 이 친구들을 띄우고 싶으니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시켰고, 저도 그 기회를 잡고 싶었는데 당시 프로그램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속도로에서 뛰어내리려고 차 문을 열었었다. 죽기 싶을 만큼 힘들어서 그때 당시엔 어리석은 선택을 하기도 했다"라고 힘겨웠던 과거를 회상하던 그는 "뭘 해야 할지 혼란스러웠을 때 이번 프로그램의 광고를 봤다. 특히 '인생 재설정'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그 단어에 감명을 받았고 식어버린 열정에 불을 지폈다. 이 기회를 꼭 잡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들려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