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TV조선 '미스트롯4' 방송을 앞두고 역대 시즌들의 진·선·미 출신들의 현재 활동 상황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지금도 무대 위에 서고 있다.

'미스트롯1' 진 송가인은 여전히 트롯계 최상위권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투어 콘서트와 각종 대형 행사 무대에 정기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방송 출연과 음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국악과 트롯을 결합한 무대, 단독 콘서트, 각종 공중파·케이블 음악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활동 반경을 유지 중이다.

선 정미애는 건강 문제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으나 이후 방송과 무대를 통해 복귀해 공연과 예능을 병행하고 있다. 미 홍자는 오디션 이후 음악 발표와 방송, 지역 행사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오며 중견 트롯 가수로 자리 잡았다.

'미스트롯2' 진 양지은은 우승 직후부터 전국 투어와 방송 활동을 병행해 왔으며 이후에도 음반 활동과 공연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팬덤 기반 공연과 방송 출연을 병행하는 형태의 활동이 주를 이룬다. 선 홍지윤은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각종 공연 무대를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 김다현은 국악 트롯 가수로 성장 과정을 밟고 있으며, 학업과 병행해 행사·방송 무대에 서고 있다.

가장 최근 시즌인 '미스트롯3' 진 정서주는 우승 이후 음반 발매와 콘서트, 방송 출연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선 배아현은 공연과 행사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으며, 미 오유진 역시 각종 무대와 방송 출연을 통해 무대 경험을 쌓는 단계에 있다. '미스트롯3' 출신들은 아직 데뷔 초반 단계로 활동의 양보다는 향후 성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시점이다.

'미스트롯' 시리즈 진·선·미 출신들의 공통점은 우승 직후 1~2년간 방송과 투어 활동이 집중된 뒤, 이후 각자의 시장 위치에 따라 활동 형태가 나뉜다는 점이다. 일부는 전국 단위 콘서트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일부는 팬덤 기반 공연과 행사 중심의 안정적인 활동으로 이동했으며, 최근 시즌 출신들은 아직 시장 안착 단계에 머물러 있다.

트롯 시장 역시 초기의 폭발적인 대중 소비 국면을 지나, 현재는 팬덤과 지역 공연, 행사 중심 구조로 이동한 상태다. 이 같은 환경 변화는 '미스트롯' 진·선·미 출신들의 이후 커리어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미스트롯4'가 새로운 우승자를 배출하는 순간, 기존 진·선·미 출신들의 현재 위치 역시 다시 한 번 비교와 재조명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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