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MBC TV 특별기획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홍구 극본, 이형선 연출)의 중년배우 4인방 김용건, 정한용, 정동환, 이재용이 명품 악역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절친한 친구였던 최강타(송일국)의 아버지 최해룡을 살해하고 각종 비리를 일삼으며 정재계에서 한 자리 씩 차지하고 있는 김용건, 정한용, 정동환, 이재용. 이들 4명의 악역 연기가 연일 화제다.


강태호(김용건)는 석유사업으로 기업을 키웠지만 실제로는 무기 밀거래가 주업인 태흥그룹 회장으로 1회 하와이 보트에서 사고로 위장해 죽으며 최강타의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장용은 호텔과 카지노, 건설이 주사업인 용비그룹의 회장으로서 최해룡의 마약탈취사건 덕에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황림그룹 회장 황달수(이재용)는 강태호가 죽고 장용과 이형섭이 위기에 몰리자 국정원에 다니는 우현을 앞세워 자신들의 돈과 권력을 지키려고 하는 물불 안 가리는 냉혈한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완벽한 이재용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악역 전문 배우라는 호칭이 붙여주며 "악역연기란 이런 것이다"고 "명품 악역연기가 압권이다"며 칭찬을 이었다.


마지막 법무부 장관 이형섭(정동환)은 돈이 필요할 때는 황달수를, 주먹이 필요할 때는 장용을 이용하며 악행을 일삼는다. 돈과 명예, 권력에 미친 속물이지만 겉으로는 서민의 일꾼, 청렴결백한 정치인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들 네 사람의 명품 악역 연기와 그들에 대한 최강타의 복수가 어떻게 진행될 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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