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최민지 기자] 파일럿 프로그램 '여배우의 집사'로 출발했던 MBC TV '여우의 집사'가 방송 9주만에 폐지된다.


폐지의 가장 큰 이유는 시청률 저조 현상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4일 정식으로 첫방송된 '여우의 집사'는 첫회 시청률 6.3%(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청률 정체현상을 보이며 지난 16일 방송분은 3.8%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의 시청률 10.5%와 거의 3배 정도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우의 집사' 폐지에 대해 "아직 이른 것이 아니냐?"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기 까지는 적어도 두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눈앞의 시청률 저조로 9주만에 프로그램이 폐지된다는 것은 조금 섣부르지 않나라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후속 프로그램은 '추억'을 토대로한 토크쇼로 '여우의 집사' 출연진은 그대로 출연하며 방송인 이경실이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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