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지난 26일 CGV 용산에서 개막한 제8회 일본영화제가 지난 30일로 성황리에 서울상영을 마무리했다.

주말 내내 CGV 용산은 일본 영화 팬들로 북적였다. 특히 애니메이션 '철완 아톰', '내일의 죠' 등의 대가 데자키 오사무 감독의 1979년작 애니메이션 '에이스를 노려라'와 일본 애니메이션 명가 가이낙스의 초기작품인 1987년작 애니메이션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 등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었던 작품은 죽음을 보는 능력을 가진 소녀가 풀어가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공의 경계 제5장 모순 나선'과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에이타가 출연한 실사영화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 집'이었다.

'공의 경계'를 연출한 히라오 타카유키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에 젊은 영화감독들과 함께 방문한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 야마무라 코지 감독도 많은 국내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서울 상영을 성황리에 마친 제8회 일본영화제는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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