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배정희 인턴기자] ‘스롤란 마이러브’(감독 데틀레프 벅)의 러블리하고 로맨틱한 독일-캄보디아 커플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스롤란 마이러브’는 독일 저널리스트 벤자민 프뤼퍼의 실화로 개봉 전부터 제62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버라이어티 피아자 대상 수상에 이어 발렌타인데이에 연인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손꼽히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그 기대에 부응하며 개봉 2주차를 맞은 가운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와 블로그는 물론 SNS를 통해 ‘스롤란 마이러브’의 관람평과 함께 추천의 글을 올리며 자발적인 입소문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아름답기만한 멜로영화가 아닌 실화의 진정한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 영화", "실화라서 더 감동적인 영화. 진짜 사랑이 뭔지 느끼게 해주네요", "너는 내 운명 같은 실화여서 그런지 더욱 와 닿는 러브 스토리였네"라며 관객들은 입을 모아 놀랍고 아름다운 실화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또한 “여배우가 참 예뻤습니다. 데이빗 크로스도 훈남이 되었군요”, “여배우의 연기가 깊이 인상에 남아요”, “‘더 리더’의 데이빗 크로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등 배우들의 열연과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연출력에 호평을 쏟아냈다.

‘스롤란 마이러브’의 극 중 벤(데이빗 크로스)은 대학 졸업 후 캄보디아로 떠난 생애 첫 배낭여행 중 우연히 스무살 소녀 스레이케오(아핀야 사쿨자로엔숙)를 만나 첫 눈에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가 생계를 위해 몸을 파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독일로 돌아가 돈을 벌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듣고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벤은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가 그녀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애를 쓰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한편 ‘스롤란 마이러브’는 지난 9일 개봉하여 진실된 사랑의 참 의미와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꾸준한 호평에 힘입어 올 봄 극장가를 실화가 주는 진한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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