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애니메이션의 '어벤져스'가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일본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던 '극장판:타이거 앤 버니(감독 요네타니 요시토모 이하 타이거 앤 버니)'가 다음달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TV생중계로 펼쳐지는 슈퍼히어로 8인의 불꽃 튀는 액션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 '타이거 앤 버니'는 지난 2011년 방영 이후 수많은 팬 층을 양산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이 시리즈는 관련 캐릭터 물품의 완판은 물론 OST의 오리콘 차트 1위 등극, 그 해 각종 애니메이션 어워드를 휩쓸었다. 국내에서는 극장 스크린을 통해 먼저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특히 건담 시리즈의 제작사로 알려진 선라이즈가 제작해 더욱 신뢰감을 더하고 있으며, 기존의 히어로 무비와는 차원이 다른 신선한 발상이 눈길을 끈다.

'타이거 앤 버니'의 슈퍼히어로는 거대 기업에게 월급을 지원받아 활동하며 이들의 활약이 TV생중계로 펼쳐진다. 미래도시의 시민들은 슈퍼히어로들의 활약을 스포츠 중계를 관전하듯 지켜본다.

개성만점 캐릭터들도 '타이거 앤 버니'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5분동안 100배 파워업의 와일드 타이거를 비롯해 랭킹 1위 바람의 마법사 스카이 하이, 히어로계 슈퍼아이돌 블루 로즈, 최연소 쿵푸 히어로 드래곤 키드 등 캐릭터들은 개성이 넘친다.

애니메이션판 슈퍼히어로 대결전을 예고하고 있는 '타이거 앤 버니'는 다음달 메가박스 스크린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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