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SBS '짝'을 통해 34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와 귀여운 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이의 영화 '오하이오 삿포로'가 주목 받고 있다.

'오하이오 삿포로(감독 김성준, 배급 마케팅 어뮤즈)'는 소이가 주연한 단편영화로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모레가 화상채팅을 통해 친구가 된 일본인 조각가 히로를 만나기 위해 일본 삿포로로 떠난다는 따뜻한 감성 이야기를 담고 있다.

40분 분량의 '오하이오 삿포로'는 단편으로는 이례적으로 극장에서 개봉해 500명의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1년 '장애인 영화제' 대상 수상, '버디영화제'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경쟁작 선정, '제11회 미장센 단편영화제' 초청을 거치며 많은 관객들과 만나 호평을 받았다.

소이는 장애인에게 다소 차별적인 한국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지만 히로와의 관계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모레 역을 연기했다. 그는 극중 수화 대사들을 완벽하고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또한 태인호가 진취적이며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일본인 청년 히로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눈의 도시 삿포로를 배경으로 포근하면서도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오하이오 삿포로'는 굿다운로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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