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마녀의 연애’ 이정효 PD가 박서준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케이블TV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배우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 정연주 윤현민, 이정효 PD가 참석한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 후 이어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정효 PD는 “‘따뜻한 말 한마디’ 때문에 박서준을 캐스팅 했다. 드라마를 다 본 것은 아니고 결정적일 때 본 것 같다”라며 “극중 김지수 씨와 남매였는데, 멜로 눈빛을 갖고 있더라. 남매임에도 불구하고 묘한 분위기가 있었다. ‘이 친구면 되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PD는 “주인공이다보니 초반엔 박서준이 많이 불안해하더라. 그래서 전화나 문자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지금은 안정된 상태다. 본인이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 16작 드라마다. ‘로필앓이’ 열풍을 일으킨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엄정화와 박서준을 비롯 한재석 정연주 윤현민 양희경 주진모 라미란 등 완벽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밤 11시 첫방송.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