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양지원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관객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웹)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4일 관객 17만5174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36만 9294명이다.

앞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올해 흥행작인 '노아'(17만) '겨울왕국'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16만)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 넘는 19만92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이에 비해 이틀 째 관객 동원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다가오는 주말 관객들의 발걸음을 끌어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뉴욕시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과 시리즈 사상 강력한 적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와의 전쟁을 그렸다.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데인 드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의기투합했다.

같은 날 '방황하는 칼날'(감독 이정호) 8천258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6만6119명이다.

이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7천385명의 일일 관객수, 377만19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다이버전트'는 5천472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를, '선 오브 갓'은 3천663명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양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스파이더맨'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