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인희 기자] 영화 ‘스튜던트 서비스’가 IPTV와 온라인에 동시 오픈된다.

먹고 살기 위해 매춘을 선택한 19살 여대생의 충격 실화를 다룬 영화 ‘스튜던트 서비스’(감독 엠마누엘 베르코·배급 데이지엔터테인먼트)가 19일 IPTV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개봉된다.

2005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다르덴 형제의 ‘더 차일드’에서 여리고 나약한 여주인공 소니아 역을 맡아 성공적인 데뷔한 데보라 프랑소와가 파격적인 노출신을 감행하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스튜던트 서비스’는 ‘나의 값비싼 수업료’라는 베스트셀러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인 로라는 19살 풋풋한 신입생이 돼 낭만적인 대학생활을 꿈꾸지만 학비는커녕 제대로 된 한 끼 식사조차 사먹을 수 없어 수업 도중 영양실조로 쓰러지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다.

수업 외 시간에는 부지런히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기엔 턱 없이 부족하다. 이런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살기 위해 몸부림치던 그녀는 인터넷으로 일자리를 알아보던 중 어딘가에 눈길을 사로잡힌다. 단 한 시간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100유로, 우리 돈으로 14만원 가량의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 로라는 딱 한 번 만이라는 다짐과 함께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한다.

‘스튜던트 서비스’는 원작자인 D.로라의 실화로 프랑스 개봉 당시 사회 전체를 충격에 빠뜨리며 대학생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프랑스 대학생들의 복지 정책이 개선되는 데 전환점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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