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창백한 얼굴들’이 홀랜드 애니메이션필름 페스티벌(이하 HAFF 2015)에서 수상을 했다.

장편 애니메이션 ‘창백한 얼굴들’은 지난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네덜란드 웨트레흐트에서 열린 HAFF 2015에서 장편 부문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HAFF는 유럽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이번 ‘창백한 얼굴들’의 장편 부문 그랑프리 수상은 지난 해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에 이어 2년 연속 그랑프리 수상이다.

더욱이 ‘창백한 얼굴들’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제작연구과정 애니메이션 5기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허범욱 감독의 ‘창백한 얼굴들’은 모든 것이 흑백인 세상에서 유일하게 색깔을 가지고 태어난 한 소년의 탈출기를 그린 독특한 시각의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은 스페인, 네덜란드,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창백한 얼굴들’은 오는 6월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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