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롤 여신’ 조은정 아나운서가 KT 롤스터 ‘애로우’ 노동현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4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는 201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예선 3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한국대표 KT 롤스터는 중국대표 LGD를 상대로 맞이해 승리를 거뒀고, 2승째를 신고하며 ‘죽음의 조’로 불려온 D조 1위 자리를 꿰찼다.

이와 관련해 조은정은 “이제 코그모하면 ‘애로우’가 생각날 정도”라며 칭찬을 건넸고, 노동현은 “‘임프’ 구승빈 선수를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낸 건 우연히 맞아 들어간 것”이라며 “패시브가 잘 터졌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연습 때부터 코그모 승률이 좋았다”며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배경을 밝혔고, “이제는 코칭 스태프들도 코그모를 하라고 시켜주신다”고 뿌듯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후 조은정은 “어제 ‘나그네’ 김상문 선수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며 그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달라 요청했고, “커뮤니티 반응을 많이 신경 쓰는 선수”라고 운을 뗀 노동현은 “너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고 힘내길 바란다. 울지 말라”며 진한 동료애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노동현은 자신의 머리카락에 새겨진 KT라는 스크래치를 가리켰고, “머리에 KT도 새긴 만큼 독일(결승전 장소)까지 가서 빡빡이 머리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OGN은 롤드컵 기간 동안 기존 중계진인 전용준 김동준 이현우 외에 ‘스피릿’ 이다윤, ‘갱맘’ 이창석, ‘캡틴잭’ 강형우, ‘임팩트’ 정언영 등을 특별 해설위원으로 초대해 재미를 높일 전망이며 이는 네이버스포츠, 다음 TV팟, 티빙, 아프리카TV 등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지에서는 조은정 아나운서가 인터뷰 및 이모저모를 전달하며 전임 ‘롤챔스 여신’ 조은나래는 OGN 플러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하루간의 경기를 되짚어 보는 ‘롤드컵 투데이’를 진행한다.

[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OG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