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 신참 정호영, 최현석 앵글 밖으로 밀어낸 존재감 |
| 2015. 10.27(화) 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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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합류한 정호영 셰프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2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발레리나 강수진의 냉장고 속 식재료를 활용한 스타 셰프들의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정호영은 16년 경력의 일식 전문 셰프다.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졸업한 그는 현재 이자카야 카덴, 우동 카덴, 로바다야 카덴 등 3곳의 일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오너 셰프로 활동하고 있다. MC 김성주는 정호영에 대해 “이연복 셰프가 연희동의 대가라면 정호영 셰프는 서교동의 황태자로 불린다”고 말했다. 이후 MC들과 셰프들은 인사청문회 형식을 빌려 정호영 셰프를 재미있게 소개했다. 샘킴은 그에게 요리 성향을 물었다. 정호영은 “일식이 전문이기에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MC 정형돈은 “중식은 양념 맛으로 소비자를 현혹한다는 뜻이냐”고 따졌고, 김풍은 “MSG 무시하냐”고 몰아붙여 웃음을 줬다. 이어 이연복은 “매장이 3개라고 알고 있다. 재산이 너무 많지 않냐”고 쏘아붙였다. 정호영은 맞는다고 인정하며 “하지만 내 건물은 아니다”고 답해 부정축재 의혹(?)을 불식시켰다.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한 정호영은 강적 최현석을 맞아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두 사람은 강수진의 요청에 따라 ‘날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점심’을 준비했다. 재료를 고를 때부터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그에게 MC들은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이다. 요리학원 기초반 수강생 같다”고 놀려댔다. 정호영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물 좀 달라”고 하거나 예의를 갖춰 고개를 돌리고 물을 마시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본격 대결에 들어서자, 그의 만만치 않은 실력이 드러났다. 정호영은 연어 타다키와 아보카도를 활용한 ‘연어 타다익선’이라는 일식 요리를 만들겠다며 “조금 예상에서 벗어난 맛일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정호영은 1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요리를 완성해야 했음에도 틈틈이 종이컵으로 계량컵을 대신하거나, 토마토 껍질을 쉽게 제거하는 방법, 좋은 연어부위 고르는 법 등 ‘꿀팁’을 전수했다. 여기에 칼끝만 사용하는 독특한 칼질과 연어에 장침을 꽂아 소금을 뿌려 굽는 독특한 직화구이법 등 신기술로 셰프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정호영의 존재감은 그간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하던 최현석을 앵글 밖으로 밀어낼 정도였다. 결과는 최현석의 승리였지만, 정호영은 첫 대결부터 선전을 펼치며 강수진과 셰프들로부터 “불 맛이 독특하다” “직화 느낌이 제대로다” “샐러드드레싱은 단연 최고다”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 환한 빛을 맞이하는 느낌이다”라는 호평을 얻어냈다. 정호영은 만화 속 캐릭터를 닮은 동글동글한 외모와 시종 긴장하는 풋풋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막상 요리에 나서자 수준급 실력을 뽐내며 기존 셰프들을 긴장하게 했다. 무엇보다 정호영은 일식 전문 셰프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기존 이연복과 김풍의 활약으로 프로그램이 다소 중식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운 가운데, 정호영의 합류로 균형을 맞추며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신참 정호영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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