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복귀가 머지 않았다.

미국 언론 NBC Sports는 13일 MLB.com의 피츠버그 담당 기자 애덤 베리의 리포트를 인용해 강정호 4월 복귀를 예측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 복귀에 대해 "5월보다는 4월 복귀가 유력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츠버그 측은 부상으로 인해 긴 재활에 돌입한 강정호에 대한 믿음을 보이고 있으며 조시 해리슨 2루, 강정호 3루, 조디 머서가 유격수로 나서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강정호 재활 속도가 좋아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이어 MLB.com은 14일 "강정호가 3월에서 5월 사이 무릎 부상에서 돌아오면 구단이 제안을 할 것이다.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강정호는 잘 회복하고 있다"며 "강정호는 내년 피츠버그의 3루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9월 18일 시카고컵스전에서 존 코글란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입고 수술이 불가피해 시즌아웃됐다. 최근 강정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에 한창인 건강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도하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강정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