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10개국 최신작을 상영하는 영화제가 개최된다.

'유러피안 필름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다.

'유러피안 필름 페스티벌'은 영국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아일랜드, 벨기에, 덴마크, 조지아, 노르웨이, 스페인까지 유럽 10개국의 최신 작품 14편을 상영하는 영화제다.

앞서 지난 6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유럽 프리미어 상영회'라는 타이틀로 개최돼 "유럽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영화제"라는 평을 받으며 높은 좌석 점유율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영화 팬들의 꾸준한 앙코르 상영 요청에 힘입어 국내 미개봉 작품 4편을 추가해 서울 개최를 확정했다.

차세대 프랑스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피에르 니네이 주연의 스릴러 '완벽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독일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확정한 '후 엠 아이', 이탈리아 거장 파올로 비르지 감독의 '휴먼 캐피탈', 레베카 퍼거슨 주연작 '폴링 스노우', 벨기에 최고 브라스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 영화 '벨지안 랩소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작 '디브' 등 작품이 앙코르 상영된다.

여기에 영국의 거장 마이클 윈터바텀이 연출한 스릴러 '룸메이트 살인사건: 둘만의 방',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빌로우: 적과의 동거', 노르웨이의 역사의 흐름을 바꾼 실제 사건을 토대로 제작돼 화제를 모은 '라스트 킹', 바르셀로나에서 보내는 로맨틱 크리스마스를 그린 '바르셀로나 크리스마스 나잇'까지 4편이 추가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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