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에쿠스 등에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1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에 제네시스, 에쿠스 등 제작 결함이 확인된 4건에 대해 30일 이내에 리콜하라고 통보했다. 기간 내 자발적 리콜이 이뤄지지 않을 시 강제 리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현대차 전 직원 김 모씨가 제보한 결함 의혹 32건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 단체, 민간 전문가, 국토부 공무원 등이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사 결과 제보된 32건 중 11건을 심의해 4건은 리콜, 7건은 무상 수리 등의 조치를 내렸다. 리콜이 결정된 4건 가운데 제네시스와 에쿠스 차량은 2011년 생산된 모델로, 캐니스터 결함이 발견돼 총 68000여 대가 리콜 대상이다.

이 가운데 조사 대상 중 현재까지 실제 리콜 절차를 밟은 것은 지난 6일 세타2 엔진 장착 차량, 지난해 9월 에어백 센서 설정 오류로 드러난 싼타페, 지난해 10월 덤프트럭 엑시언트 등 3건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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