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특별시민'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은 28일 하루 동안 13만4491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4만165명을 기록했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주연의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이야기다.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은 2위를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 9만9396명, 누적 관객 수 30만4092명을 기록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어리바리한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콤비를 이뤄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3위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감독 F. 게리 그레이)이 차지했다. 이날 7만5161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92만1356명을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은 시리즈 여덟 번째 작품으로, 돌아온 빈 디젤이 악당이 된 설정과 전 시즌 악당이었던 제이슨 스타뎀이 팀의 구성원으로 바뀐 흥미로운 설정과 더욱 진화된 액션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다양성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감독 홍주연)는 입소문을 타며 한 계단 순위가 상승, 4위에 올랐다. 이날 1만2431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만4658명을 기록했다.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 서서평(본명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의 낮은 곳에서 사람들과 함께한 아름다운 일생을 통해 진정한 섬김과 헌신의 삶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로,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됐다.

윤제문 정소민 주연의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은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이날 9920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0만5841명을 기록했다. '아빠는 딸'은 서로 영혼이 뒤바뀐 아빠와 딸이 서로를 알아가며 공감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날 개봉한 '스머프: 비밀의 숲'(감독 켈리 애스버리)는 6위를 기록했다. 9081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1만637명이 됐다. 7위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는 이날 7294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506만3155명을 기록했다. 5월 3일 개봉을 앞둔 '보안관'(감독 김형주)은 개봉 전 시사회로 인해 8위에 올랐다. 이날 6240명 관객을 동원했다.

9위는 27일 개봉한 '극장판 쿠로코의 농구 라스트 게임'(감독 타다 슌스케)이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 3107명, 누적 관객 수 8523명이다. 10위 '극장판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감독 이달)은 이날 2502명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7847명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