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강탈] '귓속말' 이상윤, 원미경 응원 속 무소의 뿔처럼 가라 |
| 2017. 05.23(화) 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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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귓속말 16회 |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귓속말'의 이상윤이 죗값을 달게 받는 표본을 보여줬다. 여기에 원미경의 응원이 감동을 더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16회에서 이동준(이상윤)은 모든 걸 내던져 신영주(이보영)의 수사를 도왔고 강정일(권율)과 최수연(박세영), 최일환(김갑수) 등 법비들을 잡는 데 일조했다. 신영주는 "동준 씨한테도 체포 영장이 발부될 거다. 청부 재판에 비자금 문제, 진술서만 수십 장이겠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동준은 담담하게 "며칠만 미뤄 달라. 태백에 얽힌 사람들 빠져나갈 수 없는 덫을 놓을 거다. 그럼 영주 씨가 수사하기 쉬울 거다"라며 "내일까지 출국 금지할 명단을 보내겠다. 드디어 우리 취조실에서 보겠다"고 말했다. 신영주는 인생을 던진 이동준을 생각하며 눈물을 떨궜다. 그럴수록 이동준은 신영주와 아버지 신창호(강신일)가 찍은 사진을 보며 "신창호 씨 말이 맞았다. 영주 씨 10년 전에는 되게 예뻤네"라며 농담을 곁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결국 신영주는 특별수사팀에 속해 태백을 둘러싼 최일환 대표의 비자금 스캔들과 강정일의 김성식(최홍일) 기자 살인 사건 및 신창호 기자에게 누명을 씌운 청부 재판과 방산 비리 등을 모조리 수사했다. 군장성, 법조계, 고위 관료와 정치인이 모두 연루된 사건들에 태백을 중심으로 건국 이래 최대 스캔들이 불거졌다. 이동준은 "국민 통합이 필요할 시기에 이런 혼란이 생겼다"며 무마하려는 태백의 고문단에게 "법을 돈으로 바꿔온 당신들 다들 벌거벗게 될 것"이라고 일갈하며 태백 안에서 신영주를 도왔다. 최일환은 그런 이동준에게 "내 말 따랐으면 태백의 주인이 됐을 거다"고 한심해 했다. 그러나 이동준은 "대표님이 가지 않은 길. 아버지가 포기한 길 그 길을 가겠다. 내가 지은 죄 합당한 벌을 받고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내가 밥 벌어 먹기 위해 하는 일이 세상에 죄 짓는 일이 되지 않도록 그렇게 살겠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단호한 이동준도 엄마 안명선(원미경) 앞에서는 약해졌다.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체포되기 하루 전 엄마의 생일을 맞아 함께 저녁을 먹었다. 이동준은 판사 시절 모은 돈을 안명선에게 건네며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안명선은 아들이 태백의 비리를 폭로하기 위해 자신의 허물까지 공개하며 죗값을 치르려는 것을 눈치 챘다. 그는 "은행에 2년만 묶어두면 되나", "3년 만기로 하면 되나"라고 물으며 아들의 형량을 짐작했다. 이윽고 그는 아무 말도 못하는 이동준의 얼굴에 "더 오래 넣어둬야 하나"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럼에도 안명선은 "동준아 엄마는 네가 자랑스럽다.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 아들은 일찍 후회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명선은 "동준아 우린 남은 날들이 많다. 나오면 엄마랑 요양원에서 같이 살자"라며 아들을 위로했다. 지은 죄를 달게 받겠다는 허울 같은 말을 몸소 실천하는 이동준의 행보와 그를 지켜보는 안명선의 지지가 감동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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