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트맨’ 원조 배우 애덤 웨스트가 지난 9일 별세했다.

외신은 애덤 웨스트가 지난 9일 8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애덤 웨스트는 1966년부터 1968년 미국 ABC방송에서 방영된 배트맨 TV시리즈에서 브루스 웨인 역을 맡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애덤 웨스트는 배트맨을 익살스럽고 괴짜 같은 캐릭터로 그려내 방영 당시에 호불호가 갈렸다.

애덤 웨스트는 최근까지 애니메이션 ‘배트맨: 리턴 오브 더 케이프트 크루세이더스’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웨스트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모두 156편에서 배트맨으로 출연했다.

웨스트 가족은 SNS를 통해 고인이 백혈병과 짧지만 용감한 전투를 치루고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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