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 5명 중 1명은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직장인교육 기업이 직장인 9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1.6%가 올해 "휴가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휴가를 계획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절반에 가까운 44.1%를 차지했다.

이어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34.7%), '회사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18.8%) 등의 순이었다.

휴가를 가는 78.4%의 직장인들은 평균 4.3일을 기간으로 잡았다.

휴가날짜는 '8월 초'(32.1%)와 '7월 말'(24.3%)이 가장 많았고, 휴가비용은 평균 51만7000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지로는 '해외여행'(18.6%) 보다 '국내여행'(66.0%)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휴가를 함께 보낼 대상은 '가족'(79.5%), '친구'(7.1%), '연인'(5.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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