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한국인들이 사랑한 ‘책받침 스타’의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향수만큼 사람의 마음을 아련하게 만드는 것이 또 있을까. 지난 1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한 그 시절 책받침 스타’ 코너가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TOP3 스타는 수 십 년 전, 영화 비디오와 브라운관을 장악한 여자 배우들이었다. 1위는 소피 마르소로, 그는 ‘원조 첫사랑’ 이미지로 전 세계 남심을 훔친 고혹적 미모의 인물 중 하나다.

김혜수, 김희선은 명불허전 80~90년대 브라운관을 장악한 스타들이었다. 현재까지 이들은 현역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스타의 진면목을 가늠케 한다.

이밖에도 늘씬한 몸매가 돋보인 피비 케이츠가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피비 케이츠는 섹시함의 대명사로 도도한 이목구비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케이스다.

최진실, 고소영, 강수지, 브룩 쉴즈, 이미연, 데미 무어 역시 당시 한국인들이 한결 같이 사랑했던 청순하거나 요염한 미녀의 대명사다.

남자 스타들도 적지 않게 이름을 올렸다. 장동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고(故) 장국영 등 조각 미남 배우들을 비롯해, ‘문화대통령’ 서태지 역시 책받침 스타 중 하나였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